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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美 산림청 ‘산불구조차’로 변신...소방대 기증

포드 브롱코 美 산림청 ‘산불구조차’로 변신...소방대 기증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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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가 산불구조차로 멋지게 변신했다.

포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소방장비를 갖춘 산불구조차 ‘와일드랜드 파이어 리그(Wildland Fire Rig)’를 공개하고 두 대의 차량을 소방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와 콜라보를 암시했던 포드는 해당 차량이 북미 고품격 아웃도어 의류 제조업체 '필슨(Filson)'과 공동으로 개발한 오프로드 차량이며 국립산림재단을 위한 긴급구호차량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브롱코 4도어 배드랜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사스콰치 패키지 및 실제 소방 장비도 갖췄다.

전면부는 모듈식 강철 범퍼 및 윈치를 장착했으며 LED 조명바가 달린 루프랙과 물탱크와 삽, 쇠사슬 등 다양한 소방장비도 탑재했다.

또 완벽한 화재 진압 임무 수행을 위해 고압 워터 펌프 및 190ℓ 용량의 물탱크도 갖췄으며 차량 내부에는 내화 소재가 사용됐다.

포드는 브롱코 산불구조차가 ‘브롱코 와일드 펀드’를 통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브롱코 판매 수익금 및 포드 라이센스 상품을 통해 조성, 매년 500만 달러(한화 56억43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미국 국립 산림 재단 및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아웃워드 바운드 USA에 지원된다.

한편 포드는 해당 펀드를 통해 내년 말까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도 약속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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