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코로나 19에도 불구, 올해 3분기 20억 유로(한화 2조6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지난 9개월 간 매출은 194억 유로(한화 25조7000억원), 누적 이익률은 10.4%에 달한다고 전했다.
올해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 수는 총 19만1547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회사 측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인도 차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만2823대의 차량은 중국에서 판매됐다.
포르쉐 측은 “3분기 동안 신형 911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2만5400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1만1000여명의 고객에게 인도됐다”며 "두 모델의 판매량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강력한 제품 라인업으로 성공을 거뒀으며 향후 몇 달 간의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는 향후 5년 간 150억 유로(약 20조원)를 전동화와 디지털 관련 신기술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익률 15%라는 전략 수익 목표를 유지하고 올해 말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