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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팀 김진표 감독의 진심, 카레이싱을 다시 들썩이게 하다!

엑스타 레이싱팀 김진표 감독의 진심, 카레이싱을 다시 들썩이게 하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1.13 21:31
  • 수정 2020.1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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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진표, 또는 가수 김진표가 꼬리표를 완전히 뗐다.

이제 '카레이싱 감독, 김진표'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다. 그의 진심은 올시즌에도 국내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제대로 통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김진표가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시즌 초 부진한 성적으로 애를 태웠다. 하지만 가을이 오면서 그의 땀방울과 그윽한 진심은 통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4일과 2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5라운드와 6라운드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포디움을 휩쓸었다. 

5라운드는 이번 해부터 엑스타 레이싱팀에 새롭게 합류한 노동기와 이정우 선수가 나란히 1, 2위를 하면서 4년만에 원투피니쉬를 팀에 선물했다. 다음날 열린 6라운드에서는 팀의 맏형인 정의철 선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레이스 시작부터 10랩 가까이 세 명의 드라이버가 1~3위로 나란히 달리는 진풍경을 보여주면서 엑스타팀이 레이스를 주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렇듯, 한동안 주춤했던 엑스타팀이 다시 레이스를 지배하고 포디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로는 단연 타이어의 역할이 크다. 그간 금호타이어 연구소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연구 개발에 매진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진표 감독은 엑스타팀과 금호타이어 연구소간 창구 역할에 충실했고, 소통은 100% 통했다. 연구와 기술의 노력이 레이싱카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또한 엑스타팀이 사용하고 있는 엔진오일 PAO 킥스레이싱 오일 등 다양한 스폰서들의 품질을 제대로 활용해 마케팅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치뤄진 모든 레이스에서 엑스타팀 3대의 경주차량은 킥스레이싱 엔진오일을 사용하면서 어떠한 엔진 트러블도 발생하지 않았고, 심지어 2번의 레이스를 우승해 내면서 제품의 내구성과 강력한 성능을 입증해내고 있다. 

수많은 관계자들의 구슬땀을 한데 모아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현재 드라이버 순위는 정의철 선수가 선두와 6점 차이로 3위에 랭크 되어 있다. 또한 팀 포인트는 엑스타 레이싱 팀이 선두와 26점 차이로 2위에 자리잡고 있다. 

더블라운드로 펼쳐지는 7라운드와 최종전에서 우승자가 가져갈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58점. 과연 엑스타팀은 대 역전극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벌써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레이스 7~8라운드 최종전은 이달 28일~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엑스타 레이싱, 동영상=유튜브,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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