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모델S·X’ 스크린 결함 보증 프로그램 발표

테슬라, ‘모델S·X’ 스크린 결함 보증 프로그램 발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15 16: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결함이 발생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조정된 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문제가 발생한 차량은 2018년 3월 이전까지 제작된 모델 S와 모델 X 일부에 해당하며 주 컴퓨터 기억장치 오작동으로 주행 중 터치스크린이 갑자기 꺼지거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 운전자들은 후방카메라와 실내온도조절시스템,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14일(현지시간),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해당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구매 후 4년 8만km의 보증 프로그램을 8년 16만km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제어장치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8GB 내장 멀티미디어카드를 64GB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조정된 보증 프로그램은 2018년 이전에 제작된 모델S와 모델X 차량에만 적용되며 이후 제작된 모델에는 모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상태이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문제와 관련해 충돌이나 부상 등의 사고가 접수된 바는 없다”며 “2018년 이전에 제작된 모델S와 모델X 운전자들은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만 문제가 발생한 고객에 한해 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문제와 관련해 11건의 민원을 접수,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