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에 이어 미국차의 대표 브랜드 GM도 전기차 전환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자 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69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유럽 브랜드들이 2030년 정도까지 엔진차 퇴출을 목표로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데 이어 GM 역시 전기차 시대를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는 것.

구체적으로 GM은 2025년에 전기차 비중을 전체의 40% 정도로 올리고, 배터리 가격도 현재 쉐보레 볼트에 투입되는 배터리보다 60% 정도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배터리 가격경쟁이나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체 생산하면서 가격을 내려 기존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할 것이라는 얘기다. 

GM은 전기차 분야에서 테슬라나 중국 브랜드 니오 등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