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0일 자동차 소유주 30여만 명을 대상으로 26개 차량 브랜드의 소비자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의 현대자동차는 신뢰도 62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또한 기아자동차(45점)는 종전보다 6계단 하락해 중위권인 15위로 밀리고 말았다.

1위는 일본 자동차업체들간 경쟁이었다. 마쓰다가 토요타와 렉서스를 선두권에서 제치며 소비자 신뢰도 83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토요타(74점)가 2위, 렉서스(71점)가 3위를 차지했다.

렉서스를 비롯해 토요타 계열 브랜드가 신뢰도 조사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컨슈머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