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와 지리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주요 거점이 중국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다임러와 지리는 공동 개발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및 볼보자동차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제조 및 수출 거점으로 중국을 언급했다.
두 회사는 지난주 초 “고효율의 모듈형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과 소싱, 생산 등에 협력하고, 해당 엔진은 유럽과 중국에서 제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중국에서의 엔진 수출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벤츠는 2030년까지 승용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와 로투스를 소유한 지리자동차는 다임러 지분 9.69%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청두시에서 폴스타 1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타이저우시에서는 폴스타 2 세단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리는 연간 3만대 규모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충칭시에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다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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