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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캐딜락 딜러에 '50만 달러' 지원...전동화 확대 전략

GM, 美 캐딜락 딜러에 '50만 달러' 지원...전동화 확대 전략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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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전동화 확대를 위해 미국 캐딜락 딜러에 50만 달러 지원에 나섰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캐딜락을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탐탁치 않아하는 딜러사들을 대상으로 30만~50만 달러(3억3300만~5억55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주 메리 바라 CEO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2025년까지 270억 달러로 늘리고 10여 개의 새로운 전기 모델 출시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캐딜락은 첫 전기차 ‘리릭(Lyriq)’을 2022년 출시하고 2030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반면 딜러 측 입장에서는 이러한 전기차로의 전환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전기차 충전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원하지 않는 곳도 있어 회사 측은 2016년부터 10만~18만 달러(1억1000만~2억원)의 지원금을 제안해 왔으나 대부분의 딜러들은 이러한 조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흐무드 사마라(Mahmoud Samara) 캐딜락 북미 부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지원금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자신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딜러들을 위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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