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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기차 ‘JW’ 예상도 등장...주행거리 500km

제네시스 첫 전기차 ‘JW’ 예상도 등장...주행거리 500km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06 16:07
  • 수정 2020.1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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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내년 선보일 브랜드 첫 전기차 ‘JW(프로젝트명)’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한 JW 예상도를 공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해당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살짝 높은 해치백과 SUS-쿠페 사이에 놓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면부는 새롭게 해석된 낮은 위치의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 헤드램프, 분할된 디자인의 후드 등이 매끄러우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선사한다.

측면부는 수직형의 그린하우스에 검정색 필러를 적용, 플로팅 루프를 선보이고 후면부는 전면부와 동일한 쿼드램프에 패스트백 스타일의 마무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테리어는 최근 디자인이 공개된 GV70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스타일링과 프리미엄 소재, 신기술이 적용되고 지능형 보조 기능으로는 기존 전통방식의 미러 대신 사이드뷰 카메라 옵션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자동차 키, 필기기능이 있는 터치 콘트롤러,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협업을 확대,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JW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플랫폼을 적용, 음성인식 및 내비게이션, 커넥티비티, AI 기반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레벨 3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 카메라 레이더와 라이더 센서를 통해 충돌 방지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전동화된 제네시스에는 곧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및 기아자동차 'CV'와 공유되는 새로운 'e-GMP 스케이트 보드'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해당 플랫폼은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800볼트 초고속 충전 시스템 및 사륜구동 시스템, 듀얼 모터와 72kWh 배터리 팩을 탑재, 주행거리는 5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의 두 차례 10분 초고속 충전으로 804km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배터리팩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JW는 업계 최초로 선택적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 충전 케이블을 번거롭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P&C 기술을 통해 결제 과정까지 자동으로 진행돼 편의성을 높인다.

제네시스 JW는 내년 초 본격 출시돼 생산은 2021년 6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연간 2만2000대 판매 목표로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QB 및 EQA’ ‘아우디 Q4 e-트론’ ‘폴스타 2’ ‘BMW iX1’ 등 글로벌 전기 SUV와 본격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스쿱스,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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