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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전기차도 세계 1위 '5년간 96조 쏜다'

아우디폭스바겐, 전기차도 세계 1위 '5년간 96조 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2.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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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이 향후 5년 간 전기차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95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또 국내 시장에 차세대 전기차 'ID,4',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등의 신차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 만에 특유의 실용성과 높은 기술력이 담긴 신차들을 선보이고, 향후 100조에 가까운 투자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다. 엔진 자동차 시대에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온 폭스바겐그룹은 빠른 전기차 그룹으로 전환해 1위를 지켜내겠는 각오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직 국내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등 전기차 모델 2종을 국내 시장에 선공개하며 한국에서 그려 나갈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열었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포석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아우디 부문이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폭스바겐 부문의 경우 올 한 해 1만7000여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티구안이 올해 판매된 수입 SUV 모델 중 최초로 연간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고, 아테온은 전 세계 폭스바겐 시장에서 한국이 판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V8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00여대의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한국은 세계 7대 시장의 위치를 구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부분은 연내 30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우루스 SUV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 10대 시장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폭스바겐 ID.4’를 국내 시장에 선공개했다. 또한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도 함께 선보였다.

선보인 전기차 2종을 포함해 향후 3년간 8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C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 CUV 모델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갖췄다. 150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5년간 미래기술에 730억 유로를 투자하고 2029년까지 75종의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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