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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잠수교 뒤흔든 레드불 F1머신의 굉음질주

한강 잠수교 뒤흔든 레드불 F1머신의 굉음질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0.07 08:20
  • 수정 2012.10.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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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레드불 F1 쇼런 서울 개최...RB7 엔진 굉음에 1만여 관람객들 열광


2011년 F1 월드 그랑프리 레드불 우승의 주역 RB7 레이싱 머신이 국내 최초로 한강 잠수교를 질주하는 역사적 장면이 연출되었다.

레드불 F1 레이싱팀과 F1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는 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 및 2012년 F1 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기념해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진행된 레드불 F1 쇼런 서울 2012 행사가 1만여 명 관람객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6일 밝혔다.

레드불 F1 쇼런은 레드불 레이싱 팀이 7년 간 약 80회에 걸쳐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해당 도시민들의 열띤 호응 하에 진행해 오고 있는 차별화된 모터레이싱 행사로, 최첨단 F1 머신의 주행장면과 강력한 엔진음을 도심의 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각 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택해 진행하고 있다.

레드불 F1 쇼런 서울 2012 행사의 경우는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과 한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잠수교를 택해 행사를 진행했다. 잠수교는 서울을 젖줄 한강을 가장 근접해 질주할 수 있는 다리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를 향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쇼런 행사에는 특히 포르투갈 모터스포츠의 유망주인 레드불 주니어 팀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A가 드라이버로 참가했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엄청난 배기음을 자아내며, 레드불의 RB7 레이싱 머신을 총 3회 주행했는데, 한 번 주행 시마다 약 1.1km의 잠수교 구간을 3번 왕복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레드불 레이싱의 서포트 팀 매니저 안토니 버로스는 "쇼런 행사에 대한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 역동적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며 "F1과 같은 역동적인 모터스포츠가 역동적인 한국과 한국인에 적합한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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