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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한국차 6번째 쾌거

현대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한국차 6번째 쾌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12 11:05
  • 수정 2021.0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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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NACTOY)'는 11일(현지시간)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승용 부문 '2021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발표는 매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협력해 발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과 맞춰졌다.

NACTOY에 따르면 올해 우승자는 현대차 아반떼이며 올해의 유틸리티는 포드 머스탱 마하-E, 올해의 트럭은 포드 F-150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쉐보레 콜벳, 지프 글레디에이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제네시스 G70 및 현대차 코나가 승용 및 SUV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아반떼를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2012)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이로써 아반떼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5번째(2009년 현대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 / 현대 코나(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이기도 하다. 승용 부문 아반떼와 G80를 포함해 SUV 부문 GV80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6대의 승용 및 SUV 부문 최종 후보 중 무려 절반을 한국 자동차가 차지한 것이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6번째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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