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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F1 곤욕시대' 중국 대회, 시즌 후반기로 연기 요청

'올해도 F1 곤욕시대' 중국 대회, 시즌 후반기로 연기 요청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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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1 그랑프리가 올시즌도 제대로 치러지진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제대로 호주 개막전도 치르지 못한데 이어 후반기에 대부분 경기를 몰아서 소수의 장소에서 대회를 치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F1 중국 그랑프리 주최측은 오는 2021년 F1 월드챔피언십 3차전을 후반기로 옮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그랑프리는 이에 따라 시즌 후반으로 넘어갈 것이 유력해 졌다.

F1 측은 2021년 시즌을 사상 최다인 23경기의 해로 잡았다. 갈수록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가 하락세에 있는데다 경제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어오다 올시즌 가장 많은 국가에서 대회가 열리길 고대했었다. 

하지만 모든 건 수포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간신히 경기 수를 맞춘데 이어 이번 3월 호주 개막전도 연기가 유력하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중국은 4월 11일에 시리즈 3차전으로 개최될 계획인데 이를 후반기로 미뤄달라고 공식요청했다. 지난해 첫번째 대회를 치르려던 베트남 GP 역시 4월 25일 4차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도 미정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에 호주 개막 GP가 연기될 경우 2차전인 3월 28일 F1 바레인 GP가 2021시즌의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21 F1 동계 테스트가 바레인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호주 개막전이 연기될 경우 프리 시즌 테스트 관련 물류 계획도 변경돼 개막전이 될 바레인이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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