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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첫 전기 크로스오버 ‘CV’ 스파이샷 포착...기대감↑

기아차 첫 전기 크로스오버 ‘CV’ 스파이샷 포착...기대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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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첫 전기 크로스오버 ‘CV(코드명)’의 주행테스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해외자동차매체 카버즈는 13일(현지시간) 두꺼운 위장막을 두른 CV의 주행테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EV는 니로 EV나 쏘울 EV 등 기존 연소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모델과 달리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모듈러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다.

기아차는 2027년까지 총 7대의 신형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CV는 이중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은 이매진(Imagine) 콘셉트와 퓨처론(Futuron)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예상되는데 공개된 이미지는 완벽에 가까운 위장술로 외관을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따라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콘셉트카와 어느 정도 유사한 지 추측이 힘든 상황이다.

다만 쿠페스타일의 크로스오버는 곡선보다는 날카로운 직선의 형태를 갖췄을 것으로 짐작된다.

기술 사양과 관련해서는 유럽의 WLTP 기준 약 310마일(5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미국 EPA 기준으로는 이보다 낮은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배터리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800볼트의 충전 시스템을 갖춰 350kW 충전기 사용 시 약 2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버전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3초 이내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CV는 화성 3공장에서 생산되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이르면 6월 경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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