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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악몽 다시 시작된' F1, 묘수가 안 보여...개막전 호주대신 바레인

'2020 악몽 다시 시작된' F1, 묘수가 안 보여...개막전 호주대신 바레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14 17:33
  • 수정 2021.01.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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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이 작년의 악몽을 되풀이할 전망이다.

코로나 장기화는 물론 갈수록 심각해지는 분위기다. F1은 유럽선수들과 유럽 스탭들이 중심이 돼 더욱 위험천만이다.

작년 호주개막전은 모든 팀들이 엄청난 양의 물류를 DHL로 싣고 입국하자마자 다시 발길을 돌렸다. 메르세데스 팀에서 관계자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짐을 풀자마자 다시 되돌아 갔다.

매년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F1은 올시즌도 취소가 불가피 하다. F1 주최측은 올해 개막전으로 예정됐던 호주 그랑프리(3월 19~21일)와 3라운드로 결정됐던 중국 그랑프리(4월 9~11일)가 코로나로 연기를 공식 밝혔다.

현재로선 2라운드로 배정된 바레인 그랑프리(3월 26~28일)가 시즌 개막전이 된 셈이다. 중동 지역은 그나마 코로나 악영향이 덜 미친 곳이어서 개막전이 열리길 고대하고 있다.

올시즌 23경기로 잠정 계획된 F1 캘린더에서 벌써 두 경기가 연기됐고, 향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연기 및 취소가 결정된 2020 시즌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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