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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이용자 5명 중 1명, 고장 경험…안전점검 고지 미흡

렌터카 이용자 5명 중 1명, 고장 경험…안전점검 고지 미흡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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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대상 : 최근 1년 이내에 단기렌터카 대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
 ❍ 조사기간 : 2020. 7. 7. ~ 7. 15.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3.1%p

렌터카 이용자 5명 가운데 1명은 차량 운행 중 고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이용자 1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1%는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경험한 고장 부위(복수 응답)는 와이퍼가 34.8%로 가장 많았고, 라이트(25.4%), 창문 개폐(22.4%), 브레이크(21.9%), 타이어(21.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냈다는 운전자가 렌터카로부터 수리비 4천여만 원을 통지 받았다는 황당한 게시물이 떴다.

이같은 황당한 금액이 나온 이유는 바로 배터리팩 가격만 2천만 원이었기 때문이었다. 차량 밑바닥에 위치한 배터리는 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충돌시 파손되기 쉽다. 

또한 전기차엔 일반 차량과 다른 부품들이 대거 적용돼 가격이 높아 렌터카 이용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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