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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민해도 그랜저' 5년연속 판매 1위 순항

'아무리 고민해도 그랜저' 5년연속 판매 1위 순항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2.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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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가 올 1월 8081대를 팔아 국내 모든 차종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비싼 수리비나 이미지 부담으로 수입차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대체모델은 현대차 그랜저였던 셈이다.

그랜저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연속 국내 모든 모델을 통틀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과거 아반떼나 쏘나타가 갖고 있던 국민세단의 수식어는 단연 그랜저가 차지하고 있다.

차체 크기와 다양한 편의기능들이 빠짐없이 적용됐기에 결국 선택은 그랜저였다. 다양한 수입차들이 쏟아지지만 가격 대비 편의사양 측면에서 그랜저를 크게 앞설 수 없었다.

다음으로 기아차 카니발이 8043대로 2위를 차지했다. 미니밴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니발은 경쟁상대가 없다. 지난해 하반기 신형 모델까지 나오면서 큰 폭으로 판매 성장까지 이뤘다.

더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상 카니발 판매 성장에는 거칠 것이 없다. 리무진 버전까지 나오면서 굳이 세단을 고집할 필요도 사라졌다.

오리지널 국내 판매 1위 현대차 포터는 7952대를 차지해 3위로 떨어졌다. 1~2위와 큰 차이가 없어 변함없는 최고의 상용차로 자리잡고 있다.

기아차 쏘렌토는 7480대가 팔려 4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모델이다. SUV를 선호하지만 카니발을 승합차 정도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쏘렌토를 선택했다. 그 보다 작은 패밀리 SUV에는 현대차 투싼이 올랐다. 국민 SUV 답게 6733대가 팔려 5위를 나타냈다. 

6552대가 팔린 아반떼가 6위에 올랐고, 3612대가 팔린 현대차 쏘나타는 13위에 그치며 새삼 달라진 차체 크기에 대한 선호도 변화를 재확인 시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ㆍ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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