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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단신] 페라리 팬들 "베텔, 챔피언 타이틀 내놔"

[F1 단신] 페라리 팬들 "베텔, 챔피언 타이틀 내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1.28 08:28
  • 수정 2012.1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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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카무이 서포트 기금' 8억6천만원 모아...팀동료 웨버 "3연속 챔프 축하"


O..페라리의 열혈팬들이 챔피언 타이틀은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의 것이라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팬들은 지난 브라질 F1 최종전에서 레드불팀 세바스찬 베텔이 황색기 구간에서 규정을 어기고 고바야시 카무이를 추월해 최종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는 주장에 나서고 있다. 만약 이날 6위로 완주한 베텔의 레이스 결과가 규정위반으로 8위로 강등되면 알론소가 1포인트 차이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대반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레이스 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포인트 3점차로 2위에 그친 알론소는 맥라렌팀의 젠슨 버튼에게 이같은 판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페라리 기술위원도 황색구간에서 베텔이 추월을 시도했다는 주장을 했었다.


O..레드불팀이 내년부터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으로 이름을 바꾼다. 독일 빌트지는 레드불은 인피니티로부터 1,500만 유로 한화 약 200억원을 받고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드불은 인피니티와 후원계약을 맺지만 엔진은 계속 르노의 것을 사용하게 된다.


O..일본의 드라이버 고바야시 카무이가 팬들을 대상으로 펼친 '카무이 서포트' 모금에서 단 6일만에 약 8억6천만원의 기금을 받아 화제. 고바야시는 이 소식을 듣고 "눈물나게 저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바야시는 내년 시즌 자우버F1 팀의 시트를 사실상 잃게 돼 다른 팀의 시트를 찾기 위해 지참금 조건의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고국 팬들을 중심으로 모금을 실시했고 1구좌당 한화 약 10만원 단위로 모금을 받고 이들에겐 '카무이 서포트' 팔찌를 받게 된다.


O..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팀 메이트 세바스찬 베텔의 역사적인 3연속 월드 챔피언 등극을 찬사했다. 웨버는 “3연속을 이뤄 내다니 정말 대단하다. 작년 보단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3연속 우승은 틀림없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 경기에서 사고 이후 세이프티카가 철수하고 나서 베텔, 카무이와 나란히 서게 됐는데 베텔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옆으로 피했다"고 말했다. 한편, 3년연속 드라이버 타이틀과 팀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레드불은 전직원에 우승보너스로 약 1700만원을 지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LAT, 레드불, 고바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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