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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결산] 숫자로 본 2012 F1 그랑프리

[F1 결산] 숫자로 본 2012 F1 그랑프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1.29 15:21
  • 수정 2012.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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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팀 연습과 경기 위해 20만리터 연료 사용...머신에 130가지 센서 장착 돼

지난 주 F1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독일)이 월드 챔피언에 오르며 레이스는 막을 내렸다.

더욱 빨라진 스피드와 추월 시스템 적용, 번개같은 피트스톱에 팬들은 울고 웃었다.

글로벌 통계업체인 넷앱(NetApp)의 F1 올시즌 레이스와 최종전인 브라질 그랑프리의 데이터 분석을 숫자로 정리해 봤다.

1=통계로 보면 가장 빠른 랩에서 오버된 랩타임을 10분의 1 줄이는데 드는 돈은 무려 1억 달러 한화 약 1,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하면 0.1초 가량을 줄이는 비용이 무려 1억달러 들어가는 셈이다.

2.31=가장 빠른 피트스톱 기록은 독일 GP에서 맥라렌팀이 젠슨 버튼 선수의 2.31초였다. 이 짧은 시간 동안 20여 명의 스텝이 타이어 교체와 주유 등을 진행한다. 잠시 피트로 들어와 멈췄다가 그대로 스타트하는 수준의 시간이다.

3=레드불의 챔피언 베텔이 3년 연속 챔프에 올랐다. 이는 미하엘 슈마허에 이은 두번째 기록으로 25세에 불과한 페텔은 각종 슈마허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5=F1 드라이버들이 코너링을 할때 몸에 주어지는 중력가속도는 5G다. 참고로 우주왕복선 발사 시 중력가속도는 3G로, 그 두배에 이르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130=F1 경주차는 약 130가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피트와 선수는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100억원에 이르는 최첨단 머신이라 할 수 있다.

52=올 해 전 세계 F1 시청자 수는 5억 2천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350=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 최고 속도는 350km/h이었다.

18,000=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가장 높은 RPM 기록은 18,0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승용차가 3,000RPM을 쓰는 것에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다.

20=올시즌 F1 각 팀은 연습 및 경기를 위해 평균 20만 리터의 연료를 사용했다.

16=또한 F1 각 팀은 연습 및 경기를 위해 한해 보통 16만km를 주행하며, 이는 지구 둘레의 약 4배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19=F1이 열리는 모든 국가는 올시즌 19개국이었다. F1 월드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전 세계 19개국에 서 그랑프리를 개최한 뒤 각 그랑프리의 결과를 합산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내년 시즌엔 20~21개국 개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넷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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