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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IA "베텔의 레이스는 규정위반 아니다"

[F1] FIA "베텔의 레이스는 규정위반 아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1.30 18:39
  • 수정 2012.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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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측이 제기한 베텔의 황색구간 추월위반 공식 항의 기각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가 베텔의 브라질 최종전 레이스는 규정에 적합했다고 손을 들어줬다.

페라리 F1 팀이 2012시즌 최종전인 브라질 그랑프리 결과에 대해 국제자동차연맹(FIA)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낸데 대해 규정위반은 없었다는 공식 결정을 밝힌 것이다.

현지외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GP에서 레드불 세바스찬 베텔이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추월했다며 이에 대한 유권 해석을 FIA에 의뢰했다.

이에 대해  FIA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베텔의 추월은 합법이다"며 베텔의 추월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베텔은 브라질 대회에서 6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 281점으로 278점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년 연속 F1 챔피언에 올랐다.

페라리의 항의대로 규정 위반을 한 사실이 인정되면 20초 페널티를 받아 브라질 대회 순위가 8위로 밀리게 되고 랭킹 포인트는 277점으로 줄어들어 종합 우승은 알론소 차지가 된다.

버니 에클레스톤 F1 매니지먼트 회장도 "에클레스톤 회장이 '이미 다 지난 일을 가지고 이렇게 나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게다가 추월한 시점도 황색기가 아닌 녹색기가 나왔을 때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도 FIA가 이미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며 베텔이 위법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여기에 독일 한 매체는  “마지막 황색등과 녹색등 사이였고, 그곳에서 녹색기가 이미 펄럭이고 있었다.”는 찰리 화이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FIA 규약에 의하면, 베텔의 경우처럼 녹색등에 이르기 전에 녹색기가 먼저 출현한 경우 첫 녹색기가 유효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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