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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1 최약체 HRT 팀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내년 F1 최약체 HRT 팀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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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F1 레이스 12개 팀에서 11개 팀으로 줄어


F1 레이스가 4년 만에 12개 팀에서 11개 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지난달 30일 마감한 2013년 F1 그랑프리 엔트리 접수 결과 올해 출전한 HRT가 빠졌다고 1일 밝혔다.

11월부터 팀 매각 방침을 밝히고 인수자를 물색 중인 HRT는 FIA에 참가비 50만 달러(약 5억4천만원)를 내야 내년년 F1에 출전할 수 있으나 이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2010년부터 F1에 참가한 HRT는 3년간 랭킹 포인트를 1점도 따내지 못한 F1의 대표적인 하위권 팀으로, 여러 기업이 HRT F1 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진전은 없다.

스페인 현지언론들은 HRT가 인수자를 찾고 난 뒤에 참가비 납부와 엔트리 접수를 할 수 있도록 FIA에 양해를 구했다고 보도했다.

F1 그랑프리는 2009년까지 10개 팀이 참가하다가 2010년부터 12개 팀으로 늘어나, HRT가 새주인을 찾지 못하면 4년만에 F1 드라이버의 숫자는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전년도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드라이버 번호도 이때 1번에서 21번까지였다가 1번에서 25번까지로 늘어났다. F1에서는 '불길한 숫자'라는 인식이 강한 13번을 드라이버 번호에서 제외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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