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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리막에 매각...상반기 발표

폭스바겐,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리막에 매각...상반기 발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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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를 크로아티아 전기차 기업 ‘리막(Rimac)’에 매각한다.

올리버 브루메(Oliver Blume) 포르쉐 CEO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전기 하이퍼카 제조업체 리막 오토빌리와 부가티는 기술적 측면에서 최고의 적합성을 보인다”며 “상반기 중 그룹이 이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두 회사 간 협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전문매체 ‘카(Car)’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부가티를 리막 오토빌리에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폭스바겐이 부가티를 매각하는 대가로 리막의 지분 15.5%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3세(1988년생)인 마테 리막이 2009년 설립한 전기차 기업 리막은 전기 슈퍼카 플랫폼을 개발, 이를 피닌파리나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지난 2019년 리막에 8000만유로(한화 1067억원) 투자를 결정,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부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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