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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다시 우리 브랜드와 사랑을"...2026 탈디젤 선언

재규어랜드로버 "다시 우리 브랜드와 사랑을"...2026 탈디젤 선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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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로빈 콜건 대표가 중장기 정책을 15일 발표했다.

콜건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면서의 문제점을 모두 파악한 듯했다. 럭셔리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경쟁 모델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서도 안되며, AS에 대한 불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는 점을 명확히 집어냈다.

또한 향후 디젤 모델을 줄이고 전동화로 완전 전환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1~2년 후엔 가솔린 모델이 중심이 되고 2026년부턴 완전한 전기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콜건 대표의 복안이다.

콜건 대표는 "부임후 첫 몇 달간 딜러사들과 논의를 하고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난 한국 시장에 대한 연구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우리 브랜드와 사랑에 빠지게 할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제대로 된 제품을, 정확한 구미가 당길만한 정확한 가격대에 제공하는 것과 적시적소에 시장에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그 전략은 바로 리이매진.전동화의 미래를 리이매진하고, 탄소배출 제로까지 어떻게 나갈 것인지. 그런 의미에서 비전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도 강력한 럭셔리 브랜드로 굳건히 하고 지속가능한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올해인 2021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지금 단기간 안에 어떤 식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지에 대한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4P전략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 것. 

그는 "올 7월까지 2021년의 모델들을 모두 출시할 것이며, 여기에는 5개의 올뉴 차량과 페이스리프트 모델들이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2년 간 시장의 트랜드에 다 따라가지는 못했다. 앞으로는 가솔린 엔진 모델들을 우선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보일 모델들은 뉴 재규어 F페이스(페이스리프트)로 재규어의 첫 번째 퍼포먼스 SUV이자 디자인, 핸들링, 럭셔리 인테리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바 있다. 훌륭한 SUV로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사양을 갖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재규어 뉴 XF(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심장인 가솔린 엔진. 2.0 인제니움 엔진과 MHEV 디젤 엔진이 신차 수준의 변화를 이룬 인테리어와 함께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콕핏과 세그먼트 최초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을 탑재하게 된다.

아울러 랜드로버 디펜더 90 숏바디 모델은 MHEV 3.0 디젤 엔진, 피비프로 최초 적용은 물론 SOTA 기술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하게 될 예정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페이스리프트)는 MHEV 6기통 신형 가솔린 엔진 탑재와 11.4인치 풀HD 터치 스크린이 돋보일 전망이다. 레인지로버 역시 지난해 50주년을 맞으면서 많은 변화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7월까지 모든 차량을 출시하고, 우리 고객들이 더욱 뛰어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비스 개선 위해 PDI 센터 개선, 서비스 예약 편의성 제고에서 온라인 기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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