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르노 전기차 조에, 50만원으로 2만km 달린다 '2천만원대 고가성비'

르노 전기차 조에, 50만원으로 2만km 달린다 '2천만원대 고가성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4.02 18: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 조에,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 4월 한달간 주말 전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르노 조에` 덕분에 봄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아 2천만원 후반대에 조에를 구매하면 1년 2만km를 단 50만원 연료비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귀여운 외관 디자인 등 실물 전기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르노 조에는 전국 아울렛을 순회 전시한다.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전기차 르노 조에의 매력을 고객들이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것.

르노삼성차는 이달 3일부터 25일까지 매 주말 전국의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고객들이 르노 조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4월 첫째 및 둘째 주말인 3~4일과 10~11일은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과 부산점에서, 셋째 및 넷째 주말인 17~18일과 24~25일은 여주점과 파주점에서 조에 체험 전시 이벤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달 전국 르노삼성 전시장에서 르노 조에 고객 체험 이벤트를 처음으로 진행하며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에 체험 이후 고객들 중 약 23%는 전기차 조에를 구매하고 싶다고 의향을 밝혔으며, 이 중 46%의 고객들이 조에를 선택한 이유로 세컨카로 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그 밖에 현재 소유중인 자동차를 조에로 대체하겠다는 답변(39%)과 생애 첫차로 조에를 구매하고 싶다는 답변(14%)이 뒤를 이었다.    

체험 고객들은 르노 조에의 뛰어난 경제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조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전기차다. (단, 세종시 제외) 월 15만원의 할부 상품도 선택 가능하며, 할부 상품 구매 시 1년간 약 2만㎞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 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할부와 현금 구매 상관없이 50만원을 특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도심에서의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309㎞(WLTP 기준 395㎞)를 확보했다.

작아 보이지만 타보면 생각보다 넉넉한 공간이다. 남성 두 명이 운전석과 조수석에 탔지만 국내 경차같은 빡빡한 느낌은 아니다. 물론 뒷열까지 남성 탑승객을 오랜 시간 태우고 이동하기엔 무리가 있다. 만일 여성 운전자가 혼자, 또는 아이를 태우고 다니기엔 이처럼 고급스럽고 편안한 차량이 없을 것이다.

조에는 실제 100km 가량을 달린뒤 주행가능거리가 200km 남은 거리를 가리키나 바 있다. 완충시 제원상 309km 주행이 가능하며, 과거 전기차 초창기 보다 월등히 길어졌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에 선정된 르노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3세대까지 진화를 해오며 품질과 안전을 검증 받아온 전기차다. 지난해만 유럽에서 100,657대가 팔리면서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 유럽 누적 판매량은 28만대로 유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보고된 배터리 화재 사고는 전무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