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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도 앞장선 기후 행동, ‘케이팝포플래닛’ 론칭에 전세계 언론 ‘주목’

블랙핑크도 앞장선 기후 행동, ‘케이팝포플래닛’ 론칭에 전세계 언론 ‘주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4.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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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K팝 팬들의 지구 환경 살리기 활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팝 팬들이 주도하는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지구를 위한 K팝, Kpop4Planet)’의 활동에 외신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로이터 통신, 호주 ABC 뉴스 등이 보도한 데 이어 3월3일 ‘케이팝포플래닛’이 공식론칭된 후 30여 매체가 넘는 해외 언론에서 이들의 활동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비중있게 보도한 것.

‘케이팝포플래닛’은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이 추구해온 선한 영향력을 기후 분야에서도 발휘, 정부와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행동을 위해 다양한 팬들과 연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세계 K팝 팬들에 의해 론칭된 플랫폼이다.

이에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에서도 이들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론칭 한 달 사이에 해외언론 30여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전지역에 300여개 공영방송으로 송출되는 라디오프로그램인 ‘더 월드(The World)'는 케이팝포플래닛을 홈페이지 메인 기사로 다루면서 지난해 12월 걸그룹 블랙핑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케이팝포플래닛의 운영자 누룰 사리파가 “블랙핑크의 COP26 홍보대사 임명에 영향을 받아 케이팝포플래닛을 만들었다”라며 또다른 운영자 이다연 양이 ““나는 케이팝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사람들이 케이팝 팬 하면 기후 정의를 떠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한 내용을 인용했다.

홍콩의 유력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케이팝은 지구에 해로울까?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갈 길은 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세계야생동물의 날 활동을 시작한 케이팝포플래닛에 대해 “기후행동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케이팝 팬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필리핀 최대 민영 방송사 ABS-CBN은 “환경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대화가 케이팝 팬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케이팝포플래닛을 소개했다. 이어 “3월3일 론칭한 케이팝포플래닛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고 전 세계의 충실한 케이팝 팬덤에게 함께 행동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남미권 대형 미디어그룹 아트레비다(Atrevisda),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겐(Politiken), 글로벌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 Magazine) 등에서도 케이팝포플래닛의 활동을 비중있게 다뤘다.

한편, 지난 3월3일 공식 론칭한 케이팝포플래닛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올해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까지 전세계 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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