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공개…“주행거리 520km”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공개…“주행거리 520km”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4.18 17: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 전기 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두 모델은 55kWh 및 82kWh 배터리 등 총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콘셉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먼저 'Q4 35 e-트론'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 에너지 용량은 55kWh이며, 'Q4 40 e-트론' 및 'Q4 50 e-트론 콰트로'에 장착된 대형 배터리 에너지 용량은 82kWh다.

'Q4 35 e-트론'과 'Q4 40 e-트론'은 전기모터 1대가 후륜을 구동하며 출력은 각각 125kW(170PS)와 150kW(204PS)다. 'Q4 40 e-트론'은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2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위 버전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모터 2대를 탑재,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최대출력은 220kW(299PS)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6.2초, 최고속도는 180km/h다. 효율성을 위해 전방 액슬의 모터는 높은 출력이나 강력한 그립이 필요할 때만 작동한다.

배터리는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55kWh 배터리는 최대 100kW, 82kWh 배터리는 최대 125kW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다.

Q4 40 e-트론은 최대출력 125kW로 10분 충전에 WLTP 기준 약 13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는 액슬 사이에 위치,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을 이뤘으며 구동시스템과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이 밀접하게 함께 작동해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차량 디자인은 2019년 초에 선보인 컨셉카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Q4 e-트론의 0.28 보다 더 낮은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돼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실내는 센터 터널이 사라져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한 S라인 패키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커버를 제공하고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적용됐고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공 충전 인프라까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주는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이 제공된다.

새롭게 파트너로 도입된 소노스(Sonos) 사운드 시스템은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두 모델은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독일 츠비카우(Zwickau)의 공장에서 생산되며 아우디는 신규 모델을 통해 컴팩트 SUV 및 CUV 시장에서 제품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