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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스페셜 한정판...역대 최고 "830마력"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스페셜 한정판...역대 최고 "830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4.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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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최신 스페셜 버전 한정판 모델의 첫 공식 티저 이미지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의 극단적인 프론트 엔진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궁극적 표현으로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연마했으며 페라리 수집가 및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위해 다수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장착됐다.

심장부에는 브랜드의 전설적인 65° V12 엔진을 탑재, 페라리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830마력(9,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페라리 내연기관 차량 중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최첨단 소재를 사용하고 엔진 주요 구성요소의 재설계, 새로운 밸브 타이밍 메커니즘, 배기 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 솔루션도 적용됐다.

바퀴에는 독립적인 스티어링 기능을 적용해 방향 전환 시 빠른 반응 속도와 함께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차량 중량도 줄었다. 페라리는 차량의 운전석과 외부에 광범위하게 탄소섬유를 사용, 812 슈퍼패스트 대비 전체적인 차량 중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최대 성능에서 운전자가 보다 쉽게 차량을 제어하도록 돕는 사이드 슬립 컨트롤의 최신 7.0버전을 적용했다.

차량 전체에 걸친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의 재설계는 다운포스 수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새로운 프론트 흡기, 리어 디퓨저, 배기구성, 특허 받은 리어 스크린 등 모든 작업은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라야 한다(Form must always follow function)”는 페라리의 신념에 따라 수정이 이뤄졌다.

디자인은 812 슈퍼패스트의 구조적 디자인과 역동성을 더욱 높여주는 스타일링을 채택, 보다 강한 개성을 표출한다.

유리로 된 리어 스크린은 단일 알루미늄 구조로 교체하고 차체 하부의 보텍스 제너레이터는 차량의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지붕과 완전히 통합된 디자인 솔루션은 차체의 조각적 외형을 부각하는 효과를 선사한다.

탄소섬유 블레이드는 보닛을 가로지르고 짧아진 듯한 보닛은 차량의 폭을 강조한다. 더욱 강력해진 패스트백 형태의 후면 디자인은 812 슈퍼패스트의 실루엣과 비율, 균형감을 따르면서도 보다 콤팩트하고 경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리어 스포일러는 이전보다 더 높이 위치하지만 매우 넓고 수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는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반영해 메인 대시와 도어 패널 인터페이스, 볼륨을 유지하며 도어 패널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시 디자인됐다.

한편 한정판 모델은 내달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기준) 페라리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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