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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춘추전국시대' 포드 레인저-싼타크루즈-렉스턴 스포츠 칸도 출격!

'픽업 춘추전국시대' 포드 레인저-싼타크루즈-렉스턴 스포츠 칸도 출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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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기능을 모두 즐길 수 없을까.

최근 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본격적 야외 캠핑이나 오지 캠핑까지 함께 즐기는 픽업트럭이 주목받고 있는 것.

짐을 나르는 픽업트럭이나 단순 SUV만으로는 세단 대비 확실한 장점을 찾기 어렵다는 게 최근 고객들의 시각이다. 즐거운 야외 레저문화를 즐기면서도 동시에 승용차 처럼 고급스러운 픽업 트럭을 찾기 시작했다.

기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이 국내에 새로운 픽업문화를 이끌었다면 이제부턴 고급스런 픽업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물론 기존 픽업들이 살짝 주춤한 판매량을 보이긴 하지만 새로운 픽업들의 등장으로 그 불씨를 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모델들 역시 다양한 마케팅과 장점 피력으로 판매고 높이기에 나섰다.

쌍용차가 회생절차 개시를 앞둔 위기 속에서도 최근 '더뉴 렉스턴 스포츠'와 '더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첫날 1300대가 계약되는 등 눈도장을 받았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용도에 따라 데크 스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첨단 안전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더 편하고 고급스러워졌다는 평이다.

수입 픽업 시대를 연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조율했다. 기본형인 익스트림 모델은 3855만원이며, 익스트림 4WD는 4135만원, 최고급형 익스트림 X는 4265만원이다.

지프 글레디에이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견인력과 4륜구동 기술력, 가장 긴 전장(5600mm), 풍성한 첨단 사양을 바탕으로 승부한다. 전후방 차동기어 잠금장치와 전자 분리형 스웨이바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접지력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높이는 등 6690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몸값을 해내고 있다.

여기다 국내 시장에 뉴 포드 레인저와 현대차 싼타크루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포드코리아의 뉴포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 와일드트랙은 차로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랩터는 강력한 오프로드 고속 주행 능력과 험로 주행 능력을 갖춰 본격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는 최적으로 통한다. 두 모델에는 2.0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강력한 견인 능력을 발휘한다. 와일드트랙의 견인 하중은 3500kg, 랩터는 2500kg이다. 가격은 와일드트랙 4990만 원, 랩터 6390만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미국 레저용차량(RV) 시장을 공략하는 `싼타크루즈`를 최근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이다. 유니바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싼타크루즈는 전장 195.7인치(4970mm) 전폭 75인치(1905mm) 전고 66.7인치(1694mm), 휠베이스 118.3인치(3004mm)의 소형 픽업이다. 화물적재공간은 최대 4.3피트(1310mm)로 도심에서의 높은 기동성이 기대된다.

최대 적재용량은 590kg이며 화물적재함 아래에 숨겨진 플로어 트렁크 등 다양한 수납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견인능력은 자연흡기 1587kg, 터보엔진 2268kg이다. 싼타크루즈에는 190마력의 2.5L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75마력의 2.5L T-GDI 엔진과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DCT)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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