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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야심작 '마칸 일렉트릭', 타이칸 명성 잇는다

포르쉐 야심작 '마칸 일렉트릭', 타이칸 명성 잇는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5.10 17:49
  • 수정 2021.05.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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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인기 SUV ‘마칸’의 전기차 모델명이 전혀 다르게 불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전동화 작업이 진행 중인 마칸은 올해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고 순수 전기차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순수 전기 마칸은 BMW X3와 전기차 iX3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플랫폼을 공유하지 않는다.

전기차 마칸은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라 불리는 새로운 포르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최초의 포르쉐 차량이 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브랜드의 두 모델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외신들은 마칸 EV가 마칸으로 불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스타이너 포르쉐 연구개발이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칸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차 모델이 나란히 판매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마칸 엘렉트릭’이라고 불리지만 최종 결정은 어떻게 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마칸 EV가 타이칸과 동일한 800볼트 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도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와 충전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확한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마칸은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배터리 크기를 제공하며, 훨씬 긴 주행범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칸EV는 현재 최종 개발 단계에 이른 상태로, 2023년 출시를 위해 다양한 조건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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