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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보다 빠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S' 국내 출시...2억3360만원

"슈퍼카보다 빠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S' 국내 출시...2억3360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5.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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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보다 빠른 전기차 '타이칸 터보S'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포르쉐코리는 타이칸의 플래그십 ‘타이칸 터보 S’를 국내에 출시하며 순수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타이칸 터보 S는 포르쉐 현 제품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양산 모델이다. 총 용량 93.4㎾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560㎾)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이며,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289km다.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V 대신 800V 전압 시스템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5분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 고출력으로 22분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타이칸 터보 S는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전기 모터는 헤어핀 와인딩이라 불리는 스테이터 코일 방식으로 기존 제품보다 출력과 토크가 증가했다고 포르쉐는 설명했다.

리어 액슬은 2단 변속기를 채택했다. 1단 기어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도 출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타이칸은 최대 265㎾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덕분에,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퍼센트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디자인은 더 날렵해졌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더욱 강조된다. 측면 디자인 역시 미려하며, 선이 매끈한 실내,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다. 0.22 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인테리어에는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되어 있다.

타이칸 터보 S의 주행 모드는 순수 전기 드라이브의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레인지(Range),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별(Individual)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별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타이칸 터보 S는 18방향 전동 조절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리어 액슬 스티어링,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및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서브우퍼를 포함해 14개의 스피커와 14개의 앰프 채널로 구성됐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2억 3360만원이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은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 출시한 ‘타이칸 4S’는 국내 3대 ‘2021 올해의 차’를 모두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로서의 독보적인 제품력과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의 혁신적인 ‘포르쉐 E-퍼포먼스’ 전략을 입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S’에 이어, 상반기 내 ‘타이칸 터보’까지 선보이며 타이칸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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