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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200만대 판 렉서스의 미래 '청신호 켠다'

전동화 200만대 판 렉서스의 미래 '청신호 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5.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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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탄소배출 최소화가 지상 최대의 목표가 됐다. 

조만간 정해진 시점이 오면 더이상 엔진 자동차는 소량 이외엔 생산도 판매도 금지되기 때문이다.

가장 앞서 가는 그룹중 하나는 바로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다. 렉서스는 지난 4월말 기준 전동화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렉서스는 2005년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RX 400h 출시 이후 성능과 환경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을 만들어 왔다.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동화 모델 라인업 확충을 이어왔다. 

렉서스는 세계 90여 국가에서 HEV와 BEV를 포함한 9개 차종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글로벌 판매에 있어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율은 전체의 약 33%에 달한다. 또한, 지금까지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는 누계 약 1,900만 톤(2005년~2021년 4월 말 시점)으로 지난 15년간 매년 약 30만 대에 해당하는 승용차의 CO2 배출량에 해당한다. 

렉서스는 2019년에 발표한 전동화 비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에 따라 전동화 기술을 활용한 차량 기본성능의 진화와 동시에, 자동차가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렉서스는 2025년까지 10대 이상의 BEV, PHEV, HEV를 포함한 20대 이상의 신형 또는 개량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2025년은 렉서스 전 차종에 전동화 모델을 갖추며 전동차의 판매 비율이 가솔린 차량의 비율을 뛰어 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2050년에는 재료제조, 부품제조, 차량제조, 물류, 주행, 폐기, 재활용의 각 단계를 포함한 라이프 사이클 전체로의 탄소중립 실현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수년간 HEV를 통해 키워온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렉서스 전동화 모델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드라이빙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에는 새로운 4륜 구동력 제어 기술 ‘DIRECT4’에 의한 고정밀 구동력 제어와,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의한 직감적인 스티어링 조작을 조합하는데 초점을 둘 전망이다. 운전자의 조작과 자동차의 움직임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재미와 성능, 정숙성의 최고봉, 거기다 탄소배출 최대억제에 렉서스가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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