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픽업 판매 1위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부활 특급조 나선다

픽업 판매 1위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부활 특급조 나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5.24 19: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기의 쌍용차를 구해낼 특급 도우미 렉스턴 스포츠 듀오가 힘을 낸다.

픽업트럭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단 일색이었던 도로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가득찼고, 이제는 해외 '전유물'로 여겼던 픽업트럭들도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GM, 포드, 지프 등 미국산 픽업트럭이 상륙하는 가운데, '조선픽업'으로 불리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 들어 4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5811대가 판매됐다. 2월 이후 경영난에 따른 부품 수급 불안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매월 1450여대의 판매 실적을 쌓고 있는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실적은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2위를 기록한 쉐보레 '콜로라도'는 올 들어 4월까지 1330대를 판매했다. 지프의 글래디에이터는 올해 260대가 팔리며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한 포드의 '레인저'는 판매 기간이 짧은 탓에 누적 판매량이 230여대에 불과하다.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가 압도적인 이유는 경제성 덕분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스포츠 모델이 2439만원~3345만원이며, 칸 모델은 2856만원~3649만원이다. 이는 콜로라도(3830만~4649만원), 글래디에이터(6990만원), 레인저(4990만~6390만원) 등보다 최소 1000만원, 최대 3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렉스턴 스포츠&칸의 매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진짜 픽업' 다운 외모도 갖추게 됐다. 더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Go Tough(고 터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정톡 픽업 트럭을 계승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전면부는 수평으로 곧게 뻗은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 배열된 LED 안개등이 결합돼 역동적이지만 안정감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더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특장점은 이용자가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1011ℓ)보다 24.8% 큰 압도적인 용량(1262ℓ)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 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능력 개선은 물론 핸들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 시켜준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7마력(38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을 발휘하며, 칸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고출력은 스포츠와 같으나 최대토크는 42.8kg·m(1,600~2,600rpm)으로 높다.

쌍용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4륜구동 시스템은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체험하게 해준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는 슬립 발생 시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