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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콰트로, 스포트백, GT, RS GT' 국내 전기차 휩쓴다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스포트백, GT, RS GT' 국내 전기차 휩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5.27 11:36
  • 수정 2021.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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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기차가 국내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서막을 열어 젖혔다.

아우디 e-트론은 4가지 다양성을 갖춘 모델로 잇따라 출격해 국내 전기차 고객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아우디는 작년 7월 첫 모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의 포문을 열었다. 최대 150kW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전자식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 및 버츄얼 사이드 미러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전기차 중 유일하게 7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 3위에 등극하며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을 넘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작년 9월까지 총 601대가 판매되며 출시 3개월만에 사실상 ‘완판’을 달성한 바 있다.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성공한 아우디는 지난 5월 17일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했으며, 20일에는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의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최신 전기차로 핫이슈를 몰고 온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 합산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5.1kg.m, 최고 속도 190km/h (안전 제한 속도)로 본격적 이슈몰이에 나서고 있다.

두 모델 모두 7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km와 220km 주행 가능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8초다. 
기거다 최근인 지난 20일 선보인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는 아우디 e-트론과 e-트론 스포트백에 이어 아우디 전기 모빌리티에 불을 당겼다. 스포티한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부각하는 감성적인 외관과 최고급 인테리어 디자인을 특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는 앞 뒤 차축에 두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각각 390kW (530마력) 와 475kW (646마력) 의 출력과 65.3kg.m 과 84.7kg.m 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부스트 모드 사용 시)  또한,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e-트론 GT’는 최대 488km, ‘RS e-트론 GT’는 47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자동차의 가장 낮은 지점인 차축 사이에 있어 스포츠카에 적합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방 및 후방 차축 사이의 하중 분포를 이상적인 값인 50:50에 매우 근접하게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에서 83.7kWh의 순 에너지(총 93.4kWh)를 저장할 수 있다. 

에너지 균형을 이루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는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 생산되는 두 모델은 구동 방식뿐 아니라 전체 생산 공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의 모든 조립 공정은 아우디 브랜드 자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와 가상 현실(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계되어 생산 과정에 필요한 많은 종이와 자재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아우디의 전기 모빌리티 계획인 e-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안이다. 오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0개 이상으로 늘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 

아우디는 올해 2월 ‘아우디 e-트론 GT’을 시작으로 4월 ‘아우디 Q4 e-트론’, ‘A6 e-트론 컨셉트카’ 등 새로운 전기차를 연이어 공개하며 공격적으로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제품의 전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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