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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군, 인하대 수시모집 합격

정의철군, 인하대 수시모집 합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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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 1의 경쟁률 뚫고 인하대 당당히 합격


카레이서도 실력만 갖춘다면 대학도 ‘OK’

“세계적인 카레이서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에서도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교생 카레이서 정의철(18·인천기계공고 3년)군이 인하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국내 최연소 ‘포뮬러1800’ 클래스 정상에 오른 이레인 레이싱팀의 정 군은 인하대가 2명을 모집하는 수시 1학기 특기자 전형에서 2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계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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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13세 때 고카트로 카레이싱에 입문 해 2000년 야마하 카트 시리즈 챔피언을 지낸 정 군은 어릴 때부터 차세대 유망주로 뽑히며 인천기계공고 자동차과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

 

고교 입학 후에도 학교 측의 특별한 관심과 이레인 레이싱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2004 GT챔피언십 제4전’ 포뮬러1800 종목에서 국내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 군은 오는 9월 12일 ‘성산청소년육성재단’이 후원하는 ‘효행 체육상’ 수상 예정자로 선정됐으며 또 인천방송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 받는 등 모터스포츠 차세대 주역으로서 생애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카레이서로 실력을 갖추고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면 누구든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정 군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세울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드라이빙 기술과 학문을 조화롭게 활용해 최고의 테크니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정 군은 앞으로 학업과 자동차경주에만 몰두하기 위해 모터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주)코리아레이싱페스티벌(KRF)과 최근 계약을 맺고, 오는 19일부터 3일간 일본의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포뮬러 토요타 스칼라십’에 참가한 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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