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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8개뿐' 애스턴마틴 에디션, 제라드-페리고 시계가 뭐길래

'딱 18개뿐' 애스턴마틴 에디션, 제라드-페리고 시계가 뭐길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6.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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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이 명품 시계와 손잡고 전세계에 딱 18점만 내놨다.

애스턴마틴의 공식 시계 메이커 파트너인 제라드-페리고가 ‘애스턴마틴 에디션’을 공개했다. 

제라드-페리고는 가장 오래된 시계 메이커 중 하나로 최고의 럭셔리와 함께 끊임없이 시간을 탐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애스턴마틴은 밝혔다.

시계 명칭은 ‘제라드-페리고 뚜르비용 위드 쓰리 플라잉 브릿지–애스턴마틴 에디션’이다. 

뚜르비용은 기계식 시계가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로 제라드-페리고의 상징적인 3개의 브릿지가 다이얼을 가로질러 배치된다. 

직경이 10mm에 불과한 뚜르비용 케이지는 79가지 부품으로 구성됐지만 총 중량이 0.25g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시계 무브먼트는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디자인 된 오프-피스트(off-piste)를 채택해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 모델명에 ‘플라잉 브릿지’를 붙이게 됐다. 경량의 44mm 케이스는 티타늄과 블랙 DLC(Diamond-Like Carbon)로 채워졌으며 두 브랜드는 소재 선정에 있어 긴밀하게 협력했다. 

마이크로 로터의 수직 측면에 흰색으로 각인된 애스턴마틴 로고는 희미한 빛을 받으면 푸른색으로 빛나도록 마감 처리돼 있다. 블랙 카프 가죽 소재의 스트랩은 애스턴마틴의 전설적인 레이싱카를 오마주했다.

스트랩에 부착되는 인서트는 백금이 주입된 러버 알로이(rubber alloy)가 세계 최초로 사용된 점도 특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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