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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존재감 '아반떼 N' 출시임박...2.0터보 280마력 뿜는다

미친 존재감 '아반떼 N' 출시임박...2.0터보 280마력 뿜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6.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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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로에서 아반떼를 만나면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i30 N, 벨로스터 N, 코나 N 등 기존 C세그먼트(준중형) 고성능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지만, 세단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과 주행 안정성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아반떼 N의 2.0 T-GDi 엔진에 대한 소음·베출가스 인증을 마쳤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의 1998cc로,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맞물린다. 

아반떼 N은 지난해 11월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최근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시험 모습이 많이 포착되고 있다. 전면은 전반적으로 아반떼 N라인과 유사하지만, 프론트범퍼 공기흡입구가 더 스포티한 형태로 변경됐고, 측면도 N 전용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트렁크리드에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범퍼에 대구경 원형 듀얼머플러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이밖에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위한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N 전용 고성능 파츠가 적용된다.

현대차 아반떼 N TCR 경주차량

아반떼 N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일반 모델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다. 특히 일정 시간 동안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려 일시적으로 극한을 주행할 수 있게 하는 N 그린 쉬프트는 스포츠카 못지 않는 역동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이 아반떼 N 만의 특장점이다.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의 M, 아우디의 RS 등과 경쟁을 목표로 한다. 아반떼 N은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의 중심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i30 N, 벨로스터 N, 코나 N 등을 출시했지만, 전세계 모든 마켓에서 판매되지는 않고 있다.

아반떼 N은 국내를 비롯,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준중형 고성능 모델의 대명사인 'BMW M3'의 보급형 모델로 비견되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반떼N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코나N, 코나 N라인, 투싼 N라인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N 브랜드 라인업을 7개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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