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레드불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해밀턴 또 꺾었다

F1 레드불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해밀턴 또 꺾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6.28 13:39
  • 수정 2021.06.29 14: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1 레드불 팀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또다시 메르세데스 팀의 루이스 해밀턴을 제압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페르스타펜은 28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크서킷에서 열린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 제 8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두며 메르세데스 팀의 아성에 강력한 브레이킹을 걸게 됐다.

이로써 페르스타펜은 드라이버즈 포인트에서 156점으로 해밀턴의 138점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또한 레드불은 컨스트럭터즈 포인트에서 252점으로 212점의 메르세데스를 앞서고 있다.

해밀턴이 기존 미하엘 슈마허와 동률을 이루는 7회 챔피언을 거둔 뒤 올시즌 첫 8회 챔피언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페르스타펜이라는 강적을 만나게 된 것.

승승장구 하고 있는 레드불의 페르스타펜은 홈서킷에서 우승을 선사했고, 지난 F1 프랑스 GP에 이어 2연승을 일구며 시즌 4승째, 통산 14승째를 일궜다.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는 혼다 역시 지난 1991년 아일톤 세나가 개막 4연승을 기록한 이후 30년 만의 4승을 올려 부활의 기쁨을 맛봤다.

공격적 레이스로 경기를 지배한 페르스타펜은 메르세데스의 듀오인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를 2~3위로 제압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4위에는 레드불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오르며 두 팀이 확실한 양강체제를 이뤘다.

레드불의 기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스 중반까지 페르스타펜, 해밀턴, 페레즈가 1~3위를 달리다 보타스가 페레즈를 추월해 레드불과 메르세데스가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코로나 장기화로 오스트리아 레드불링크 경기는 2연전으로 진행된다. 다음 경기 역시 레드불 홈서킷에서의 선전을 기대해 볼만 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