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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수요 감소에 내년 단종설 등장

기아 스팅어, 수요 감소에 내년 단종설 등장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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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내년 단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자동차매체 코리안카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팅어는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내년 2분기까지 판매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팅어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후륜구동 스포츠세단으로 기아를 글로벌 자동차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회사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시장 판매량은 2018년 1만 6806대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9년 1만 3861대, 2020년 1만 2556대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지난해 1387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스팅어를 생산 중인 광명 소하리 공장은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등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22년 재정비를 준비 중인 반면 스팅어는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단종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기아는 스팅어와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자동차 마니아들은 단종설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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