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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 체결

현대차, 獨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 체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7.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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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시회 포스터

현대차가 독일에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미술관과 손잡고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을 탐구한다.

현대차는 20일 독일 베일 암 라인에 있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2023년까지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래 기술과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의 주제를 함께 연구한다고 밝혔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1989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세계 최고의 디자인 미술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 예술, 일상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주제도 다루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총 5번의 전시를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으로 다음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다음달 전시에서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 어떻게 진입하는지, 로봇의 디자인이 바뀜에 따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전시도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으로 연말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 전시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차와 유일하게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전시의 경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활용하게 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얼마나 향상시키는지 보여주고 글로벌 고객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등 글로벌 뮤지엄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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