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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5년만에 `죽음의 경주` 다카르 랠리 복귀

푸조, 25년만에 `죽음의 경주` 다카르 랠리 복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11 10:55
  • 수정 2014.04.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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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08 DKR 모델로 2015시즌 출전...카를로스 사인츠 등 푸조 토탈 팀에 합류


푸조 모터스포츠 팀이 2015년 1월 다카르 랠리에 공식 출전한다.

푸조 모터스포츠 팀은 푸조 토탈 팀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다. 드라이버로는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츠와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가 합류한다.

참가 차량은 '푸조 2008 DKR'이다.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푸조의 도심형 컴팩트 SUV인 2008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푸조는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공식 출전하게 됐다. 1987년에는 205 터보16(205 T16 Grand Raid),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405 터보16(405 T16 Grand Raid) 모델로 대회에 참가해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푸조 CEO 막심 피캇은 "지난 해 파익스 피크 힐클라임 대회에서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낸 푸조 모터스포츠 팀은 또 다른 도전에 목말라 있고, 고심 끝에 다카르 랠리 컴백을 결심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사막과 늪지 등의 코스로 이루어져 레이스 중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죽음의 랠리로 알려져 있다. 1979년 12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까지 1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완주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 대회부터는 안전 등의 문제로 대륙을 이동해 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자동차와 2륜 오토바이, 트럭, 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가 대회에 참가하며, 튜닝과 비튜닝을 구분 지어 경기가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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