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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1155마력 하이퍼카 ‘발키리 스파이더’ 공개...“85대 한정판”

애스턴마틴, 1155마력 하이퍼카 ‘발키리 스파이더’ 공개...“85대 한정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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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은 미국 페블비치에서 열린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하이퍼카 발키리의 컨버터블 모델 ‘발키리 스파이더(Valkyrie Spider)’를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발키리 스파이더는 지난 2019년 데뷔한 발키리 쿠페를 기반으로 미드십 엔진과 오픈 톱 방식의 컨버터블 모델로 F1 레이싱과 가장 흡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공도 주행이 가능한 하이퍼카다.

애스턴마틴은 F1 레이싱팀 파트너인 레드불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와 협력, 고유의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발키리에 이식했다.

컨버터블의 매력인 루프 오프 드라이빙을 위해 발키리 쿠페의 성능에 에어로다이내믹 및 액티브 섀시시스템을 최적화했으며 최고출력 1155마력(PS)의 하이브리드 V12 파워트레인에 카본파이버 섀시 등으로 재설계됐다.

최적의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위해 물방울 형상의 콕핏 어퍼 바디와 하단 플로어 터브(Tub) 양쪽을 따라 차체 후미까지 거대한 길이의 벤투라 터널 사이에는 넓은 콕핏 공간을 제공한다.

벤투라 터널은 리어 디퓨저까지 이어지는 공기 통로로 컨버터블 구조가 갖는 공기 역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기 흐름만으로 막대한 양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핵심 요소다.

카본파이버 패널로 구성된 비스포크 착탈식 경량 톱 구조는 도어를 열고 간단한 방식으로 들어올려 수납할 수 있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낮은 힙-힐 시트 포지션과 거의 차체 가운데 위치한 시트, 주차 센서, 후방 카메라 등 높은 수준의 운전자 경험과 안전 및 편의시설도 갖췄다.

발키리 스파이더의 최고속도는 오픈 톱 상태에서 330km/h, 톱을 닫은 상태에서는 350km/h로 지금까지 개발된 애스턴마틴 컨버터블 중 최고의 랩타임 달성이 가능하도록 시뮬레이션을 적용했다.

발키리 스파이더는 전세계 한정 85대만 제작 판매되며 애스턴마틴 본사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구매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국내 고객은 애스턴마틴 서울을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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