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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EV8 출격 준비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기아, EV4-EV8 출격 준비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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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기아가 달라졌다. E-GMP 기반 준중형 전기차 'EV6' 출시 이후 레저용 차량(RV) 강자에서 전기차(EV) 강자로 변신하고 있다. 

이제는 소형, 대형 크로스오버차량(CUV) 까지 계획하며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EV6 출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데 이어, 크기와 형태를 달리한 다음 모델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년 내 콤팩트 CUV 전용 전기차 'EV4'를 출시하고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V4는 E-GMP가 적용된 기아의 또 다른 전기차로, EV6보다 작은 사이즈로 예상된다. 다만 전용 플랫폼 기반인 만큼,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은 넉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EV4가 메르세데스-벤츠 'EQA', 볼보 'XC40 리차지', 'C40 리차지' 등 프리미엄 콤팩트 SUV 전기차들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아 EV 시리즈가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의 측면에서 기존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EV4는 EV6와 동일한 플랫폼인 만큼, 배터리, 동력계통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58kWh와 77.4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 500km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듀얼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21마력을 내는 4륜구동 모델과 226마력을 내는 2륜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 급의 대형 SUV 'EV8(또는 EV7)'도 개발 중이다. EV8 역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국내 주요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V8은 100kWh 배터리를 장착, 최대 482km 주행을 목표로 한다. 

대형 SUV인 만큼, 실내 공간과 기능이 다른 전기차보다 뛰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아 전기차 최초로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는 2023년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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