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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2354억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2354억 조기 지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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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1조235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에 부품·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37일 먼저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1천87억원과 1조8천767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임직원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을 구매하고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결연시설과 소외이웃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285억원과 306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번 추석에도 1만4천800여개의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은 6∼15일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 추석맞이 선물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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