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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SUV-하이브리드' 비싼 몸값...엔진차 세단은 구매적기

중고차 'SUV-하이브리드' 비싼 몸값...엔진차 세단은 구매적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9.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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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최근 시세는 전월 대비 0.32%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9월은 여름 막바지 비수기가 끝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엔카닷컴이 2일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SUV와 하이브리드 몸값이 높은 편이다. 가을 캠핑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엔진차 세단 스타일은 가격이 많이 떨어져 구매 적기다. 먼저 현대 그랜저 IG의 평균 시세는 1.28% 하락, 최소가 기준 1.52%로 떨어져 1,890만원 대로 떨어졌으며, 쏘나타 뉴 라이즈는 1.18%, 기아 올 뉴 K7은 1.02%, 르노 SM6는 0.72%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제네시스 G70, G80 모델 또한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이에 반해 현대 싼타페 TM, 올 뉴 투싼, 기아 스포티지 4세대의 평균 시세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40% 하락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시세가 상승세에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달에 이어 도요타 캠리(XV70)의 평균 시세는 1.42%가 올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렉서스 ES300h 7세대 또한 평균 시세가 0.74% 상승했다. 최근 수입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며 중고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 SUV도 준중형 SUV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BWM X3 (G01)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2%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도 0.28% 소폭 상승했다. 반면 소형 SUV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각각 2.28%, 1.33% 다소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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