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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유로6 A·B·C 제품 대상 '포괄적 리콜'

만트럭버스코리아, 유로6 A·B·C 제품 대상 '포괄적 리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02 14:42
  • 수정 2021.09.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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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4가지 항목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총 4408대의 유로 6 A, B, C 차량을 대상으로 총 4가지 항목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자발적 리콜에 포함되는 항목은 엔진 실린더 및 EGR 모듈,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 및 냉각수 호스 등이다. 

고객은 한 번의 진단으로 4가지 사항에 대해 모두 수리 및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괄적인 리콜은 한국 상용차 업계 최초다. 

유로6D 차량과 5월에 출시된 뉴 MAN TG 시리즈는 리콜과 무관하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한번의 진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올인원 리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에 14곳의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설치해 자발적 리콜을 전담해 처리하기로 했다. 새롭게 설치된 엔진 엑셀런스 센터는 최신 엔진 진단 장비와 특수 장비를 갖추고, 만 본사에서 초빙된 기술자 등 엔지니어들이 투입돼 리콜 수리를 전담 처리한다.

독일 본사에서는 이번 자발적 리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총 19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최장 2년간 근무하면서 한국 테크니션과 한 팀으로 리콜 수리 작업 수행을 비롯해 국내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 교육, 리콜 수리 현장 감독 및 지도, 본사와의 협력을 통한 원활한 지원 확보 등을 역할을 수행한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자발적 리콜은 상용차 업계에서 매운 드문 사례로, 한국에 대한 만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이자 고객을 위한 적극적 조치"라며 "자발적 리콜을 통해 근원적인 조치가 더해져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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