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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표 디자이너, 세계 4대 '런던 패션위크' 무대 오른다

서울대표 디자이너, 세계 4대 '런던 패션위크' 무대 오른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9.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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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라이(LIE)와 비뮈에트(BMUET(TE))가 파리, 뉴욕, 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패션위크(9.17~9.21)’ 무대에 오른다.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들의 런던 패션위크 진출을 위해 서울시와 영국패션협회가 협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22 S/S 런던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로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와 서병문·엄지나 디자이너의 비뮈에트(BMUET(TE))가 선정되었으며, 런던패션위크는 패션 필름 사전 제작 후 디지털 방식으로 송출된다.

라이의 2022 S/S 시즌 컨셉은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벨 에포크, 서울로 코로나로 인한 아픔과 고통으로 정체되고 퇴색된 현실을 벗어나 아름다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다. 벨 에포크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함과 우아함을 재탄생시켜 역동적인 컷팅과 패턴과 정교한 테일러링을 통해 아름다운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하며, 블루 계열의 포인트 컬러로 라이의 시그니쳐인 playful한 믹스 & 매치를 통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비뮈에트의 2022 S/S 시즌 컨셉은 남아있는 현실. 즉, 잉여 현실이다. 일상의 경험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인종, 성별, 나이 등 현실적 자아에서 벗어나 실제하지 않는 자아와 개성을 만나볼 수 있는 몽환적 일탈을 표현한다.

런던 패션위크에 이어 오는 10월 7일(목)부터 서울패션위크가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되어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한다. 라이와 비뮈에트의 패션 필름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네이버TV, VLIVE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부터 전 세계 10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1위 숏폼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 백스테이지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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