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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배터리 이슈 딛고 '볼트 EV' 생산 재개

GM, 배터리 이슈 딛고 '볼트 EV' 생산 재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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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EV'가 배터리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다시 생산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볼트 EV의 배터리 생산이 재개됐으며, 다음달부터 배터리 교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미국 홀랜드 배터리 셀 공장과 하젤 파크의 배터리 팩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와 함께 60일 이내에 잠재적 배터리 모듈 이상에 대해 고객에게 경고하는 새로운 진단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공급하고, 고객들이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배터리를 정상적으로 충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볼트 EV 소유자들은 현재 배터리 화재 위험성 때문에 90%까지만 충전을 권유받고 있다. 총 14만1000대의 볼트와 ‘볼트 EUV’에 대해 리콜을 진행 중인 GM은 최근 몇 주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결함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파악해 왔다.

GM의 관계자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 결함의 원인을 발견했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으며, 이 때문에 배터리 셀 생산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13건의 화재 이후 배터리 문제로 미시간 공장의 볼트 EV의 생산과 판매를 10월 중순까지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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