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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코치로 나선 홍성흔에 아들 화철 “아빠와 운동해 너무 행복했어요”

'살림남2' 코치로 나선 홍성흔에 아들 화철 “아빠와 운동해 너무 행복했어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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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코치로 나선 홍성흔의 이야기가 훈훈함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이 아들 화철의 특급 코치로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김정임은 아들 화철이 자신이 나가기 전 숨겨두었던 휴대폰을 들고 있는 것을 보자 혼을 내며 “어디서 찾았어?”라 추궁했다.

화철은 “아빠가…”라며 사실을 밝혔고 당황한 홍성흔은 화철이가 숙제 때문에 필요하다고 해서 주었다고 변명했다. 이에 김정임이 “핑계인거 뻔히 알잖아”라 따지자 홍성흔은 김정임이 너무 예민한 것 같다고 했고 김정임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홍성흔에 답답해했다.

이후에도 홍성흔 부부는 화철에 대한 교육관을 두고 대립했다. 홍성흔은 아이의 선택을 믿고 간섭 없이 무조건 기다려야한다고 했고 김정임은 하고 싶은 걸 밀어주되 역사와 언어 등 기본적인 것은 가르쳐야 된다고 했다. 김정임은 예전처럼 운동만 해서는 안된다며 교육 현실을 이야기했지만 홍성흔은 “믿고 조금 기다려 보자”라 했고 두 사람의 대화는 평행선을 달렸다.

집안에 냉랭한 기운이 흐르는 가운데 김정임이 준비한 파스타를 먹으며 홍성흔 부자는 “맛있네”, “기가 막히네”라며 김정임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고 화철의 애교가 이어지며 김정임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그때 홍성흔은 화철에게 야구를 하는 이유를 물었고 화철은 “내가 좋아하고 흥미를 느낀게 야구뿐이었어”라면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서 힘들다고 하면서도 “잘 할 수 있어”라 했다. 이에 김정임은 홍성흔에게 화철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고 화철의 야구에 대한 진심을 느낀 홍성흔은 화철의 코치가 되어주려고 했다.

며칠 후 홍성흔 부자는 야구장으로 향했고 화철은 아빠와 함께 야구를 한다는 것에 설렜다. 그러나 야구장에 도착하자 홍성흔은 호랑이 코치로 돌변, “웃지 마”, “장난이 아니야”라며 엄한 모습을 보였고 지옥 훈련이 시작되었다. 쉴 틈 없이 이어진 강훈련에 화철은 지쳐갔고 결국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럼에도 홍성흔은 “프로야구 선수 쉽게 되는 거 아니야”라며 훈련을 이어갔고, 화철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훈련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화철은 “아빠와 운동해 너무 행복했어요”라 했고 홍성흔은 책임감을 갖고 자주 화철이와 함께 야구장에 나와 훈련을 시키겠다고 했다.

집에서도 야구장에서도 죽이 척척 맞는 다정한 부자 홍성흔과 화철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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