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첫 전기차 ‘에어(Air)’ 본격 생산...“주행거리 837km”
루시드, 첫 전기차 ‘에어(Air)’ 본격 생산...“주행거리 837km”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10.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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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첫 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프리미엄 전기 세단 생산을 시작했으며 ‘에어퓨어·투어링·그랜드투어링·에어드림’ 등으로 선보인다.

회사 측은 에어 모델 예약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가격은 7만7400달러(한화 9170만원)부터, 최고 트림인 ‘루시드 에어 드림(Air Dream) 에디션’은 16만9000달러(한화 2억 33만원)로 내달 말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520대로 생산량이 늘어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 최대 1111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270km에 달한다. EPA 기준 최대주행 거리는 520마일(837km)로 이는 테슬라 모델 S보다 100마일 이상 향상된 수치다.

2012년까지 테슬라에서 모델 S 개발을 총괄했던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CEO는 퇴사 후 2016년 루시드 에어를 소개, 2년 후 본격 생산을 약속했으나 차량 제조 및 생산 확대 등에서 초기 테슬라와 유사한 과제에 직면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가 10억 달러 투자를 결정하면서 지난 7월 뉴욕증시에 상장, 상황은 급격히 변화했고 마침내 생산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롤린슨 CEO는 “루시드가 개발한 독점 EV 기술은 더 적은 배터리 에너지를 사용해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루시드는 최고 트림의 배터리 용량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랜드 투어링 버전은 112kWh 베터리팩을 탑재, EPA 기준 516마일(83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시드는 현재 브랜드 첫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를 준비 중이며 오는 2023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루시드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