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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F1 자동차경기장 생긴다

여주에 F1 자동차경기장 생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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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의 서킷과 3만석의 관람석…2007년 3월까지 완공

전세계 200 여개국에 방송되는 ‘자동차 경주의 꽃’ F1(포뮬러 원)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자동차 전용경기장이 국내 최초로 경기도 여주군에 들어선다.

 

F1급 국제 자동차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스피드파크(대표 장병남)는 “여주군 강천면 일대 40만평에 총 1300억원을 투입해 서킷 총 길이 4.5㎞의 경기장과 3만석의 고정 관람석을 오는 2007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스피드파크는 이어 “경기장이 완공되면 F1을 비롯해 챔프카, F3, 나스카 대회 등 세계 모든 자동차 경주 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이 곳을 드래그 코스, 스프린트 랠리 코스, 카트장, 교통교육안전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춘 모터스포츠 종합 테마파크로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드파크는 현재 자동차 경기장 건설 필요부지의 95%를 매입했으며 여주군에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체육시설 결정 등 입안서를 제출, 연내에 인허가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 회사측은 또 자동차경기장 건설 인허가에 필요한 토지적성 평가, 환경성 검토, 교통성 검토 등 기초조사는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스피드파크에 따르면 ‘여주국제자동차경기장(가칭)’의 설계는 중국 상하이 서킷,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 바레인 서킷 등 F1경기장을 설계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기장 설계 및 감리 회사인 독일 틸케(Tilke)사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 여주 국제자동차 경기장 조감도.

스피드파크의 한 관계자는 “여주국제자동차경주장이 완공되면 F1그랑프리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연간 100회 이상 치를 수 있게 돼 지역경제 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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